당진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당진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제2회 남산왕벚꽃 음악회가 지난 4월 29일 남산공원 광장분수대에서 개최됐다.
음악회는 소리향, 해밀이 출연해 오카리나와 플롯으로 식전 공연을 선보였으며, 갠지스브라스 밴드, 루카스 이인성, 윤재희&김다영이 버스킹 형식의 공연을 진행했다.

또 당진문화재단 후원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카스타디바 특별공연이 이어졌는데, 최유리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테너 강태욱, 소프라노 김지숙, 이은진, 손정민, 김재이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외에도 한선예 작가의 환경그림책과 북아트, 파랑코 작가의 환경 파우치 만들기, 북부사회복지관의 친환경 치약 만들기 등 체험부스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음악회 마지막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겸해 운영되어 재미를 더했다.

당진1동 조숙경 동장은 “오전에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음악회 운영 시간에 맞춰 비가 그쳐 다행이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당진1동을 대표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진1동 주민자치회 하창수 회장은 “남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구성의 고품격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만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발행일 2023. 5. 4. / 취재: 박해옥 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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