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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 아래, 순성의 봄이 완성되다.
  • 등록일2026.04.27
  • 조회수81

개화 시기와 맞물린 순성벚꽃축제, 체험과 참여로 더해진 봄의 풍경 


정다운 마을기자


발행일: 202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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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성의 봄은 그 어느 해보다 완벽한 타이밍에 찾아왔다. 갈산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하얀 물결로 뒤덮였고, 그 아래를 걷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느려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었고, 친구와 연인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즐겼다.


 순성 벚꽃길은 2001년 갈산천 일대에 주민들이 직접 벚나무를 심으며 시작됐다. 이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가꾸며 현재는 약 12km에 이르는 벚꽃길이 조성됐다


주민들의 손길이 쌓인 이 길은 이제 당진의 봄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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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411일에는 이틀간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18회 당진순성벚꽃축제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개화 시기와 순성 벚꽃 축제 일정이 맞아떨어져, 역대 축제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축제장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순성면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벚꽃길 걷기대회였다


행사 첫날 오전에 열린 걷기대회에는 수많은 참가자가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축제 방문객에게는 생수와 우유, 에코백을 제공했고, 반환점 경품 이벤트와 완주 후 행운권 추첨까지 진행돼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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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곳곳에서는 각설이 공연과 버스킹,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고, 느린 우체국, 소망 꽃나무, 포토존,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체험과 부스도 운영됐다


순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순성농협 등 지역 단체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 부스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방문객들은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정겨운 분위기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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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방문객이 머무르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순성벚꽃축제는 해마다 다른 모습의 봄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고 있다.


 


 

3년째 축제를 찾고 있다는 당진1동 주민 임재섭 씨는 재작년에는 개화 시기가 맞지 않았고, 작년에는 비가 와서 아쉬움이 컸다라며 


올해는 축제 기간에 벚꽃이 만개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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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틀의 축제였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지역의 이야기와 사람들이 있었다.


흩날리는 꽃잎 아래에서 누군가는 사진을 남기고, 누군가는 웃음을 남기고, 누군가는 또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순성의 봄은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가장 완벽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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